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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뚝딱

설득하는 글쓰기 블로그, 상세페이지, 카피라이팅 어디든 통하는 공식

by 대장장이P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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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나면, 앞으로 어떻게 글을 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나 블로그 글쓰기, 상세페이지 카피 작성, 광고 문구 작성 등등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와 직결되는 일을 하고 있다면 꼭 보고 가세요. 여러분이 오늘 배워갈 점은 두 가지 입니다.

1. 설득하는 글쓰기는 구조부터 다르다.
2. 모든 글쓰기 주제에서 통하는 하나의 원칙

설득하는 글쓰기는 구조부터 다릅니다.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글쓰기를 합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글쓰기입니다. 카톡도 마찬가지고요.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내용도 글쓰기입니다. 블로그에 남기는 일기도 글쓰기며,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조차 글쓰기 입니다. 평소에 이렇게 많이 글쓰기를 접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설득하는 글쓰기는 이것들과는 구조부터 다릅니다.

 

 

 

우리가 일기를 쓸 때는 목적성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기록'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죠. 시덥지 않은 일상 애기하는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 피드 내용 역시 특별한 목적성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기록'이 목적인 글을 쓰던 사람들에겐,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글쓰기는 어렵게 느껴지게 됩니다.

 

 

 

기록하는 글의 구조는 자유롭습니다. 형식이 없습니다. 하지만 설득하는 글쓰기는 구조가 명확합니다. 목적성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어야 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쓴 글이라면, 그 글을 통해서 구매가 일어나야 됩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쓰는 글이면, 읽고 나서 인간의 태도 자체가 바뀌어야 됩니다. 어디에든 적용 가능한 설득하는 글쓰기 구조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혜택 및 이득을 먼저 제시하기 

당신이 작성하는 글을 사람들이 보는 이유는 결국 무언가를 얻기 위함입니다. 어떠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99%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일상 이야기, 시덥잖은 농담을 듣기 위해 보는게 아니죠. 특히나 이런 블로그 같은 플랫폼의 특성은 검색 기반이기에, 무언가를 검색해서 본다는건, 결국 목적성이 매우 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처음 글에서 제시해야 되는건 그들이 글을 읽고서 얻어갈 혜택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내 글을 읽으면, 당신이 그토록 궁금해서 검색한 ooo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가 있다라는 식의 형태가 되겠죠.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글 맨 하단까지 읽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초장에서 이탈이 없도록 만들어야 됩니다. 

 

 

 

보통의 글쓰기 예시)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제 기분도 우울해지는데요. 오늘 여러분에게 좋은 글쓰기 팁을 하나 공유...'이런 글은 95% 이상의 사람들이 글을 작성하는 구조입니다. 혹시 본인들도 이런 식으로 작성하고 있지 않나요?

 

 

 

설득하는 글쓰기 예시)

'딱 두가지는 확실히 알려드립니다. 첫 번째는 읽은 사람이 무조건 반응하는 글쓰기 팁을 알려드립니다. 두 번째는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마성의 글쓰기 구조 3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궁금하시죠? 지금까지 배워왔던 글쓰기는 잠시 다 잊으세요." 이런 글이 서두에 나오는 경우, 여러분은 어떤 글에 더 끌리시나요'?

 

 

 

 

2) 글에 함정 파놓기

글은 정직하면 안됩니다. 아이러니한 말입니다. 누군가를 속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느꼈다면 제 진심이 왜곡됐군요. 글은 당연히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써야 됩니다. 제가 말하는 정직이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는 그런 관념을 통째로 흔들 수 있는 카피를 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시로 보여드리죠.

 

 

 

1) 이 앰플을 사용하면 얼굴이 환해지고, 주름도 사라지며 탱글한 피부를 느낄 수 있어요.

2) 앰플을 매일 발라도 소용없는 결정적인 이유

 

 

 

첫 번째 카피의 경우는 대부분 뷰티 쪽 제품 판매하는 사람들이 쓰는 글입니다. 제품의 특성을 그대로 나열하는 매우 정직한 카피라이팅을 사용하죠. 어느 제품 상세페이지를 봐도 다 똑같습니다. 성분의 이름만 다를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모두 동일하게 보입니다. 환해져요. 밝아져요. 탱글해져요. 특허성분 있어요. 

 

 

 

두 번째 카피는 함정을 파놨습니다. 앰플을 바르는 사람들에게 그게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합니다. 앰플을 판매하는 화장품 회사가, 본인들 앰플이 궁금해서 들어온 사람에게 '그거 백날 발라도 효과 없어요.'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궁금해집니다. 

 

 

 

앰플 페이지를 보는 사람은 아마도 피부 고민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검색까지해서 여차저차 내 상세페이지를 보게 되는 것이겠죠. 그들은 내것만 보는게 아닙니다. 99% 다른 사람들의 제품 페이지도 보게 되겠죠. 그러면서 매번 같은 카피라이팅에 지쳐있을 겁니다. 그러던 중 완전히 새로운 글을 보게 되면, 당연히 호기심이 가고 눈이 갑니다. 

 

 

 

'어? 맞아 앰플을 몇통이나 썼는데, 효과가 없었어.' '그래서 지금도 검색하고 있는거잖아.' ' 효과가 없다고? 그 이유가 뭘까?' '무언가 잘못된게 아닐까?' '내가 모르는 정보가 있나?' 등등 수많은 지식 사이에 공백이 생긴채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겠죠. 여기부터는 이들의 지식을 천천히 깨부수면서, 본인의 주장을 서서히 주입시키는 것. 이것이 설득하는 글쓰기의 구조입니다.


 

만사형통, 어디든 통하는 원칙

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작성하세요. 10,000명이 당신의 글을 보든, 100명이 보든, 그 집단을 하나의 사람으로 정의하세요. 모두를 타겟으로 작성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마치 넓은 태평양에서 아무나 걸려라 하는 식으로 낚시대를 던지는 것과 같죠. 그것보단 물고기를 모아놓은 실내 낚시터에서 물고기 잡는게 훨씬 더 편합니다. 매우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바다에서 물고기 잡으려고 합니다.

 

 

 

한 사람만 설득해도 끝납니다. 모든 사람들은 얼굴도 다르고 개성도 각각입니다. 하지만 결핍이라는 본능 자체는 다 똑같습니다. 결핍의 이유는 각기 다르겠지만,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이 결핍이 있는 집단을 한 사람을 생각하고, 메시지를 던지세요. 조금은 구체적으로 정의해도 됩니다. 마치 엄마에게 글을 쓴다는 느낌으로 작성하세요. 엄마라면 어떤 글에 반응할까? 내 친구 철수라면? 내 동생 은희라면? 우리 회사 박대리라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물고 옵니다. 글쓰기에 타겟팅이 명확하면 설득이 쉬워집니다. 한 사람이 설득되면, 또 다른 사람들을 불러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100중에 10의 힘만 써도 충분히 설득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당신에게 푹 빠진 사람이 데려오면서, 사전 지식을 주입시키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러분들도 주변에서 누가 oo 좋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믿음이 있는 상황이라면, 앞뒤 구분 없이 일단 지르는 것이겠죠.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만 완벽히 설득하고 나면, 그 다음은 자연스레 연계된 설득구조가 이어집니다.

 

 

 

이 글 역시 위 원칙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설득하는 글쓰기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됩니다.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나 단순히 글 읽기 이외에 무언가를 판매하고자 한다면, 그 난이도는 2배 3배로 오릅니다. 그럼에도 해야 됩니다. 꾸쭌히 한 명을 설득하는 연습을 하셔야 됩니다. 그러다 보면 그 1명이 100명, 10,000명으로 불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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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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